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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_[인터넷뉴스] 서울시, '청소년경찰학교'로 도박중독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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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수 : 1회   작성일 : 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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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_[인터넷뉴스] 서울시, '청소년경찰학교'로 도박중독 예방 나선다

시 자치경찰위원회·서울경찰청 공동 운영
작년 운영횟수 540건…전년대비 5.3%↑
체험형 교육 실시·열악한 시설환경도 개선
市,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6곳 별도 운영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청소년 도박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서울시도 예방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청소년 문제가 기존 학교폭력 형태에서 벗어나 도박 등 중독성 범죄로 이어지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이 ‘청소년경찰학교’를 공동으로 운영해 청소년 중독 문제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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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 단장을 마친 노원 청소년경찰학교 건물 전경. (사진=서울시)

청소년경찰학교는 청소년 범죄예방 전문교육시설로, 도박, 마약 등 체험형 교육을 하는 곳이다. 특히 신학기 및 수능방학기간 범죄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에는 현재 청소년경찰학교가 총 10곳이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지난 5일 기준 △서대문 △강서 △노원 △도봉 △동대문 △영등포 △강북 △서초 △은평 △동작에 있다.

최근 들어 청소년경찰학교 운영 실적은 조금씩 줄어들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운영 횟수는 540건으로 전년(513건) 대비 5.3%포인트 상승했다. 

참여인원은 8302명으로 전년(9975건)보다 16.8%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8000여명 이상은 청소년경찰학교의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청소년 범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기관 선도 프로그램 운영 확대로 도박, 마약 등 중독성 범죄의 재범방지와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게다가 서울에 있는 10곳 중 노후가 심하고 시설 주변에 학교가 가장 많은 노원(인근 100개교)과 교육 참여가 가장 많은 영등포(연간 1385명)를 우선 개선해 강북·강남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년경찰학교 시설 및 운영개선으로 학교폭력뿐 아니라 도박, 마약 등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변화하는 청소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 개설·운영할 예정”이라며 “또 주변 지역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청소년경찰학교의 교육 역할의 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도박중독 예방교육·상담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를 △광진 △보라매 △마포 △창동 △강북 △강서 등 6곳에서 운영 중이다.
 


센터는 청소년 개인, 가족들 상담뿐만 아니라 초·중·고교를 방문해 사이버 도박 정의, 사례,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청소년이 인터넷·스마트폰의 과다사용과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예방교육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운영 목적이다. 청소년 도박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캠페인 등 홍보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강북구는 보건복지부 지정 정신건강 전문기관인 강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운영 중이다. 

도박 등 중독에 대한 예방 및 조기개입, 상담, 사례관리 서비스, 예방교육 등을 하고 있다. 서울지역 자치구 중에서는 선도적으로 청소년 도박 등 중독 예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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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 단장을 마친 영등포 청소년경찰학교 앞에서 경찰과 아동 및 청소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